15~16일 이순신 체육관
댄스·축구·격투기 등 경기

첨단 로봇 대잔치인 3회 ‘DOWA RGC(Dream Of World City Asan Robot Game Challenge) 전국 로봇 페스티벌’이 15~16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아산시와 호서대가 공동 주관하는 RGC 전국 로봇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형 테마형 체험 학습형 로봇 축제로 지식경제부 공식 후원 대회로 열린다.

RGC 로봇페스티벌은 로봇댄스와 로봇축구, 로봇격투기, 로봇미로찾기, 가족로봇경기, 로봇서바이벌, 창작로봇 등 모두 7개 종목에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벌이게 된다.

가족로봇경기는 ‘21세기 장영실의 자격루와 투석기’란 주제로 가족이 팀을 이뤄 현장에서 로봇을 조립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다.

창작 로봇대회는 아산의 대표적 인물인 성웅 이순신 장군과 장영실을 주제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한 자유로운 작품을 출품해 전시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댄스는 ‘독도는 우리땅’과 ‘강남스타일’등의 미션음악에 맞춰 로봇이 댄스 경연을 펼치고, 로봇격투기는 현장 중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정식종목 이외에 ‘SBS 스타킹’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메털파이터’ 댄스로봇 등 최첨단 로봇이 흥겨운 공연이 펼친다.

로봇축구체험과 로봇격투체험, 농구로봇체험과 에어로콥터 날리기, 로봇만들기, 로봇축구 등을 현장 접수을 통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아산시는 삼성전자와 삼성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하면서 이에 따른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해 로봇대회을 3년 전부터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대회가 대회 참가자 위주로 치러지고 있지만 이번에 치러지는 행사는 로봇과 관계없는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로봇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봇페스티벌 관람은 무료이고 대회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rgc.asan.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경기는 스마트폰(‘유스트림’ 어플 다운)에서 실시간 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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