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국제행사
충북도 주최…14일까지 킨텍스서



12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왼쪽 여섯번째),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왼쪽 다섯번째),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네번째) 등이 ‘바이오 코리아 2012’ 개막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2’가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충북도와 한국산업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해외 25개국, 국내외 500개사가 컨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포럼, 잡페어 등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가 지난해와 다른 점은 주최기관이 무역협회 등 3개 기관 공동주최에서 충북도․보건산업진흥원 2개 기관으로 변경됐다.

행사장소도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변경해 전시면적이 1만348㎡에서 1만307㎡로 늘었고, 기존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외에 바이오잡페어를 추가했다.

컨퍼런스는 백신과 치료용 항생제, 조직재생, 줄기세포, 나고야 의정서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39개 세션이 열려 200여명의 국내외 연사와 만남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럼은 300개 해외 대형 제약기업 및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 기업 등이 참여해 사업설명회,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을 통해 해외 진출과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바이오잡페어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보건산업 34개 기업체가 참여해 전시장 내에서 바이오 관련 전공 대학(원)생 및 경력자의 구직, 바이오 코리아 참가기업의 연계를 통한 우수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충북도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종근당과 녹십자, LG생명과학, 셀트리온, 노바티스, 머크 등 국내외 대표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278개에서 참가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국사임상시험사업단,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도 참여하고,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신기술․GH홍보관 운영 등 지난해보다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풍성해 졌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중심 충북’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초일류 바이오기술 정보교류로 도내 바이오산업의 획기적 발전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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