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14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생거진천 종합운동장 주변에 사업비 77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2975㎡ 규모로 건축되는 센터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수영장(25m 8레인, 장애인 수영장 1레인 포함)과 탈의실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2층은 헬스장과 다목적체육실, 사무실 등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복합 체육공간으로의 자리매김이 예상된다.

군은 지난 2010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예산을 신청해 국민체육진흥기금 31억원과 도비 5억원, 군비 41억원 등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건립부지 인근에 종합운동장과 화랑관, 생활체육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군민들의 다양한 체육 욕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신태수 문화체육과장은 “군민들의 오랜 바램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질 높은 여가 생활과 한층 더 높은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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