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도 성공할 수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대학생 및 교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 대학생이 변해야 한다. 새로운 비전으로 도전하라’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지방대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방대학들의 어려움을 직접 현장에서 청취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대학들의 비결도 알아보는 동시에 대학생들에게는 도전정신과 자부심을 심어주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건양대는 지방대학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교육역량강화사업,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대형국책사업 3관왕을 차지해 이미 대학사회에서는 큰 화제를 일으킨 대학이다.

따라서 김 총리의 건양대 방문은 지방대학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개혁이 동반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김 총리는 1948년 전남 장성출신으로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부터 41대 국무총리로 재직중이다.<논산/류석만>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