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사무소 현장설명회

천안백석유통단지에 전문기계공구단지가 2013년 말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 백석 기계공구단지협의회는 11일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유통단지 A8-1블럭 현장에서 천안·아산 지역의 건축설계사무소 9곳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따른 설계용역을 경청한 설계사무소들은 이날 참가계약을 체결했다.

천안백석기계공구단지는 대지 1만3282㎡에 지상 2층의 연면적 1만7500㎡ 규모로 지어지며, 사업비는 2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백석기계공구단지는 다가동과 신방동, 대흥동 등 천안지역의 공가상가 40개 업체가 현 부지를 매입하면서 종합 공구상가로 설계됐다.

인근에는 조성막바지에 이른 천안4공단과 외국인전용공단, 백석농공단지, 마정공단, 삼성전자와 SDI의 2차밴드 가공업체들이 집중돼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천안IC에서 연결되는 삼성로와 번영로에 위치해 교통망이 원할, 공구단지로서의 경제성도 뛰어나다.

천안백석기계공구단지 관계자는 “내년 6월에 착공해 연말이면 공구단지 조성이 완료될 것"이라며 “현대적 감각을 살린 경관조성으로 공업도시 천안을 부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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