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차원에서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 수석보좌관과 국회 출입기자단 등 20명이 참석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로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면~북면, 휴암~오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비로 354억원, 무심천 월류수 처리시설과 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관거정비 사업비 448억원 등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 테크노폴리스 공업용수 설치 사업비 5억8500만원 등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그동안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관련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심사과정에서 원활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한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전방위 협조로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