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구간(이천∼충주)의 실시설계비가 전액 확보됐다.

그동안 계획 상태로만 머물던 2단계 구간(충주∼수안보∼문경)에 대한 설계도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윤진식(충주)국회의원은 16일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구간(이천∼충주)에 대한 실시설계 마무리 예산 24억원과 충주∼수안보∼문경까지의 2단계 구간 기본설계비 10억원 등 모두 34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선철도 설계비는 지난해 100억원, 올해 20억원, 내년 34억원 등 모두 154억원을 확보했다.

또 충주에서 수안보, 문경까지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의 기본설계비를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이른 시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중단된 1단계 구간 실시설계는 내년 말께 완료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낙후지역 철도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가기간교통망으로 길이 94.3km 가운데 1단계 이천∼충주(53.3km) 구간은  2016년, 2단계로 충주∼문경(41㎞) 구간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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