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18일 오전 10~오후 4시 대소전통시장에서 시장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SM(대규모점포) 등의 지역 상권 진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예술단체인 아랑극단이 참여해 품바와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문화공연을 통한 시장 내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를 유인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단순 5일장에서 벗어나 특색있는 공연을 기반으로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각 읍면 특산품의 반짝 세일로 구매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시장 상인은 그러지 않아도 요즘 경기 불황으로 전통시장이 매출이 오르지 않아 고충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문화공연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고맙다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전통시장 문화행사를 대소시장을 시작으로 무극(25), 삼성(26), 음성(27), 감곡(상인회 사무실 준공시기) 전통시장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음성/남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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