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이재연(49·사진)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쓸쓸함이 아직도 신비로웠다4편을 응모한 이재연씨가 도시인의 우울을 시대의 폐색감과 교묘하게 겹쳐놓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당대 현실과 시의 교호작용에 대한 고려와 신인은 신인답게 새로운 어법과 패기를 자기 언어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숙고한 결과 이재연씨를 제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스스로는 흔쾌히 앉아 있었던 이 시간을 흘려버리지 않고 눈여겨 봐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실천문학사가 내 피부처럼 따뜻하고 감사하다가르쳐주시고 기다려주신 광주대학교 이은봉 선생님, 신덕룡 선생님, 배봉기 선생님, 가족에게 감사하고 그리고 참아주고 기다려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 돌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7회 오장환문학제 행사시 21, 열리며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시상될 예정이다.

보은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를 기리기 위한 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순)에서 주최하는 17회 오장환 문학제는 회인면 소재 오장환문학관과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20~21일 양일간 열린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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