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주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된 사물놀이 몰개가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장르 ‘Play the Cross 하나되어 넘논다를 무대에 올린다.
20~21일 양일에 걸쳐 오후 730분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사물놀이 주자 상쇠 이영광이 이끄는 사물놀이 몰개와 만정제 판소리 명창 서명희, 대금 연주자 이현석 등 중견 음악가와 2011 한국춤비평가협회 올해의 춤 연기상 수상자 김진미가 출연한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사물놀이와 여성적이며 섬세한 판소리, 색소폰과 콘트라베이스·퍼커션 등 음악적 요소와 춤·무대·조명·의상·영상·사진 등 다양한 예술 표현 도구가 어우러지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복합장르의 지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로라 씻김2 개기일식 갈까보다 재즈 인벤션 Play the Cross 6개 무대로 구성됐다.
몰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지난 7월부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소리 강좌, 사물놀이 강좌 등 무료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오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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