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면 사양리 문백영동경로당에 19일 웃음꽃이 피었다.
문상초 2·6학년 학생 30여명은 이날 추석 맞이 효사랑 경로잔치를 열고 떡과 한과·포도·음료 등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면서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학생들은 ‘숫자 송’ 등 노래를 부르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고 6학년은 오카리나로 `별지기’와 `에델바이스’를 연주하고 대중가요 `무조건’의 리듬에 맞춰 신명나는 춤도 추었다.
이 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위주의 예절교육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 이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감동한 노인들은 지난해 9월 학교를 찾아 경로당 운영비를 아껴 모아둔 100만원을 학생 한자교육에 쓰라며 선뜻 내놨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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