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 희망복지추진단(단장 이상득)이 18일 독거노인 윤모(85.신남4리)씨의 집수리 공사를 완료했다.

노후된 윤씨의 집은 붕괴위험이 뒤따라 이를 철거하고 울타리와 철문을 회원들이 직접 설치했다. 이 사업은 둔포파출소(소장 오성환)가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보호활동 중 윤씨의 사랑채가 점점 기울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둔포면에 집수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둔포면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가정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정상인(70)씨의 사회봉사상금 기부 등 380만원을 투입해 이날 완공했다.

윤씨는 “사랑채가 쓰러지고 있어 불안했는데 헌 집을 철거하니 새집이 된 기분이다”며 “깨끗한 집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돼 감사한다”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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