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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영화 황금기
2012년 한국영화 황금기
  • 동양일보
  • 승인 2012.09.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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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6번째 ‘천만영화’ 누적 관객수 사상최대

 
올해 한국 영화의 선전이 눈부시다.

역대 6번째 ‘천만 영화’가 나왔고, 누적 관객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관객층이 20대에서 30∼40대로 폭넓게 확장되고 업계의 수익이 크게 늘어나는 등 구조적인 변화가 확인되면서 향후 한국 영화가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영화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예상 관객 1억8000만명, 사상 최대

경기 부진에도 대표적인 내수 사업으로 꼽히는 영화관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BS투자증권과 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1억8000여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8월 말 기준 관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억2837명을 기록했다.

올해 이같은 관람객 증가는 한국영화의 질적 성장과 관련이 깊다. 9월 현재까지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7편에 달한다.

7월 개봉한 ‘도둑들’이 한국 영화로는 6번째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해 최근까지 1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범죄와의 전쟁’, ‘내 아내의 모든 것’, ‘건축학개론’, ‘연가시’, ‘부러진 화살’도 관객수 400만명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00만명을 넘긴 영화가 한해 1∼5편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국 영화의 관객 동원력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은교’·‘간기남’·‘후궁’ 등이 강세를 보였고, ‘어벤저스’·‘배틀쉽’·‘맨 인 블랙3’ 등 외화도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관객 증가는 영화 소비층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20∼30대 여성으로 한정됐던 관객층이 30∼50대 이상의 여성과 남성으로까지 확대됐다.

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아진 중장년층이 저렴한 영화 관람에 관심을 뒀고, 이에 제작사가 30∼40대도 흥미를 가질 만 한 영화를 다수 기획했기 때문이다.

CGV가 집계한 ‘도둑들’의 연령별 예매율을 보면 20대 41.16%, 30대 35.2%, 40대 19.28%다. 20대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인터넷 예매는 주로 젊은층이 이용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실제 관객 중 30∼40대 비중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객 급증… 한국 영화 중흥 이끄나

관객의 증가는 영화 산업 이익 증대의 밑거름이다.

한국 영화의 선전은 투자 자본을 확대시키고 이는 영화의 질을 높여 관객 수가 증가하는 선순환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변화된 환경은 흥행 영화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CJ와 롯데 등 대기업이 기획ㆍ제작뿐만 아니라 배급과 극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영화 편수가 늘어나고 흥행작도 늘어났다.

관객 1000만명을 동원한 한국 영화는 2003년에 처음 나왔고 이후 총 6편이 제작됐는데 대부분 대규모 자본이 결합했다.

영화 산업은 2008년 금융위기로 제작 여건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2009년 ‘해운대’ 이후 ‘도둑들’까지 천만 대열에 합류하면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영화의 점유율은 2008년 42.5%, 2009년 48.4%, 2010년 46.7%, 작년 51.8%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는 58.3%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가 수익 측면에서도 디지털 기기의 보급은 급감했던 비디오 수익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 있다.

올해 다수의 한국 영화가 흥행하면서 상영 및 제작 관련 매출이 있는 상장사들의 실적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복합영화관 체인인 CJ CGV는 올해 매출이 처음 6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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