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 21일 도청서 현판식
최고 심의·의결 기구 역할

2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 현판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후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임동빈>


청원․청주 통합업무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는 21일 충북도청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통합시 출범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도 박동훈 지방행정국장이 참석해 통추위의 성공적인 출범과 통합 청주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광홍 위원장은 “2014년 통합시 출범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시 설치법 제정 등을 서두를 것”이라며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축제 속에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통추위의 성공적인 출범과 위원회 실무를 뒷받침하게 될 추진지원단이 구성된 만큼 통합추진의 업무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통추위는 지난 달 22일 도와 청주시, 청원군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두 차례 회의를 열어 통합시 명칭을 ‘청주시’로 결정하고, 통합시 설치 법률 초안을 확정했다.

통추위는 앞으로 통합시 발전 방향, 청사 소재지 선정, 구 신설 및 행정구역 조정 등 2014년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통합 관련 업무의 최고 심의ㆍ의결기구 역할을 맡는다.

통추위의 업무를 지원하는 통합추진지원단은 24일 국회에서 청주·청원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통합시 설치법 발의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