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이 다음달 열리는 51회 도민체전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새롭게 단장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25일부터 열리는 51회 도민체전을 대비해 국·도비 11억원과 시비 11억5000만원 등 모두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낡고 노후 돼 시민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종합운동장의 보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안전진단결과 D, E등급을 받아 사용이 제한됐던 관람석을 보수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야간조명시설과 최근에는 운동장 외벽 벽화그리기와 도장작업을 마쳤다.

현재는 마지막으로 도민체전에 지장이 없도록 육상경기장 트랙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2017년 전국체전을 유치함에 따라 종합운동장 이전이 추진되는 점을 감안, 관람석 보수, 경기장 도색, 야간조명 등 도민체전 개최와 종합운동장 이전 시까지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범위 내로 보수를 진행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대한 줄여 종합운동장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기타 경기장이 노후 돼 시민이용에 불편이 많았는데 도민체전을 계기로 새롭게 단장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체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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