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속보=경찰이 투신 자살한 박모(17)군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21일 발표했다. 21일자 3

공주경찰서는 자살한 박군의 부검과 장례절차가 끝남에 따라 박군의 친구 4, 교사 4,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B군 등 7명 도합 15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B군 등 7명 중 3명은 지난 16일 야간 자습시간에 교실을 빠져나간 사실을 선생님에게 일렀다는 이유로 박군을 화장실로 끌고 가 20여 차례 온 몸을 폭행하고, 4명은 학교에서 수차례 박군의 별명을 부르는 방법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학교폭력 등 관련자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행위 정도에 따라 조만간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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