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군수로 널리 알려졌던 이향래 전 보은군수가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62.

이 전 군수는?4-H활동으로 잔뼈가 굵은 농민으로 선후배들간의 끈끈한 정을 나무며 생일이 하루만 빨라도 형님 호칭을 하면서 의리를 중시했던 품성을 지녔고 불의에는 참지 못했던 사나이였었다는 평을 듣고있다.

31세에 전국 최연소 농협 조합장에 추천되었으나 농민당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임명을 받지 못하고 34세에 보은 마로 조합장에 취임하여 2기 연임을 마친 이 전군수는 19955대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사회활동은 () 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 협의회 초대 회장, 마로농협 조합장, 새마을지도자, 이장, 보은군 4-H동문회장, 보은군군정자문위원, 열린당 보은군 당원 협의회장을 맡아 리더쉽을 발휘, 민선 4기 보은군수에 당선되었다.
보은군 농민단체들은 이군수의 장례를 농민장으로 치르기로 결의하고 장례위원장에 전광수 농촌지도자 보은군연합회장을 지명했다. 참가단체는 농촌지도자 보은군연합회, 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 김윤식회장, 보은군 4-H본부 김교인회장, 한여농보은군연합회 허순복회장, 생활개선회보은군연합회 박순득회장,보은군 대추연합회 김국진회장등이 함께 한다.

영결식은 26일 오전 830분 보은농업기술센터에서 거행한다.<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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