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회장 장주공)는 사라져 가는 생활 공예의 맥을 잇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조상의 슬기를 일깨우기 위해 오는 10월 3~7일 영동실내테니스장에서 ‘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영동에 살고 있는 노인회원 162명이 만든 △공예품 92점 △짚공예 178점 △목공예 14점 △아트분재 10점 △종이공예 10점 △그림액자 2점 등 노인들의 손재주가 묻어나는 306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옛날 실생활에 사용했던 망태기, 삼태기, 지게 등 농촌의 생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 공예품과 생활도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며 “전시품을 판매해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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