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확산에 힘입어 애플리케이션(앱)이 범람하는 가운데 추석 명절에 유용하게 쓰일 만한 앱들이 눈길을 끈다.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교통정보앱부터 조부모부터 손자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29일 추석을 앞두고 유용한 앱을 살펴보면, 고향 가는 길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덜어줄 앱으로는 한국도로공사의 로드플러스가 있다. 전국 도로의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이동경로상의 교통량을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구별해 보여줘 교통체증 구간을 사전에 파악해 피해갈 수 있다.

차례 비용으로 한푼이라도 아쉬울 때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오피넷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보여주며 세차, 행사 등 각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정보도 제공해 취향에 맞는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다.

명절 음식 준비로 고민인 여성들을 위해서는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 가격 정보 앱 티프라이스가 있다.

이 앱은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전통시장 등 판매점 165곳의 생필품 가격을 한눈에 비교해 보여준다. 장바구니 기능을 활용하면 구매 물품의 예상액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돼 이번 추석연휴에는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명절 음식 조리가 쉽지 않은 초보 주부를 위해선 요리법을 제공하는 CJ 더 키친 앱이 있다. 한식, 양식, 중식, 퓨전 등 테마별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앱으로 추석을 앞두고 송편, 나물, 전 등 30여 가지 명절 음식 요리법을 담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명절 전용 앱 원조 윷놀이도 있다. 윷놀이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게임앱으로 실제 윷을 던지듯이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흔들거나 바탕화면을 터치하면서 실감나는 윷놀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부나 당직 등 개인적인 이유로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가게 정보가 궁금하다. KTH[036030] 114전국전화 앱을 이용하면 내가 위치한 곳을 기준으로 가까운 음식점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검색결과에 나온 가게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개점 여부 등 구체적인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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