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오가면번영회, 추모제 개최

 예산군 오가면(면장 강환균)은 지난달 28일 오가면번영회(회장 서상원) 주관으로 ‘62회 삼학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추모제는 매년 28일 오가면 역탑리 오가초교 앞 삼학사 공원에서 6.25 당시 오가면에서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내고향 내조국을 공산주의로부터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반공투쟁단(DX)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희생된 고 박영규·한규순·강기모 삼학사를 기리는 행사다.

이날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삼학사의 애국충정을 높이 샀다.

그리고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의식행사를 치른 뒤 ‘6.25전쟁과 삼학사 그리고 오늘의 나라는 주제로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삼학사 추모 글짓기 대회시상과 오가면내 기관·단체별 배구대회로 이어졌다. 서상원 번영회장은 몸과 마음을 바쳐 순국하신 삼학사의 희생을 기리며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추모제를 통해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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