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바지한 인물”
시의회 부의장 등 서명운동 나서

 
 
 
이창선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탄원을 위한 공주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돌입한 서명운동에는 공주시의회 고광철 의장을 비롯한 김응수·박병수·송영월·윤홍중 의원·정영순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홍보 및 주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부의장은 탄원취지문에서 현재 구속 수감 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충남 공주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 이 부의장은 공주시민들은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많은 인구와 땅이 세종시로 편입, 시세감소로 큰 시름과 절망감에 빠져 있는데 김 회장은 이런 공주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백제문화제 행사에 10억원 상당(불꽃쇼)의 많은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TV 및 언론매체를 통해 백제문화제가 더 널리 알려져 행사를 찾는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 공주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공주시민들이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공주시민은 김 회장의 과오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김 회장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김 회장이 석방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번 공주시민 서명운동은 이달 중순까지 공주시의회를 중심으로 공주시 정안면민·시 사회단체 강남발전협의회 공주시상가번영회 강북발전협의회 등이 주축이 돼 전개할 예정이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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