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4일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지방도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광면은 산업화와 도시화 영향으로 농촌의 옛 풍경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로와 도로변 공한지에 수수밭 길과 코스모스 꽃길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만개한 코스모스는 새마을 부녀회와 문광면 직원이 지난 5월 중순 파종한 이후 그동안 잡초제거 등 정성을 다해 가꾸었다.
그 결과 약 1650㎡(약 500평) 규모의 군락지에는 흰색, 빨강, 연분홍, 진분홍을 나타내는 코스모스가 자태를 뽐내며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함께 수채화를 연출하고 있다.
문광면은 이번 조성된 코스모스 군락지를 오는 19일 열리는 면민한마당축제 때 자매결연지역 주민들에게 안내해 사진촬영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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