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개막

녹색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가 4일 오후 2시 부여 구드래 백마강 특별행사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4~6일 3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고대와 현대의 조화, 녹색융합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개막행사와 전시·체험장 운영·환경행정교류회·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천안관현악단과 그린스타트 창작동요제 수상작의 공연이 펼쳐졌고, 안희정 충남지사의 환영사, 유공자 및 그린스타트 경연대회 입상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3000개의 녹색풍선을 날리며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부여롯데리조트에서는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대표 간담회’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부여 유스호스텔에서 중앙 및 충남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및 그린리더 등이 참여하는 녹색성장위원회 포럼이 개최됐다.

행사 둘째 날인 5일 오전 10시에는 부여 유스호스텔에서‘그린리더 전국협의체’정기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별 그린리더 협의체 활동 현황 및 지역간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 2시 백마강변에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걷기대회와 녹색생활 상식을 겨루는 ‘OX’퀴즈대회가 진행된다.

퀴즈대회 참여자에게는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온실가스 배출억제 자전거대행진’이 열린다.

자전거대행진은 참가자들이 녹색생활 실천 서명을 한 뒤 쿨맵시나 그린카드, 녹색생활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깃발을 달고 전시체험장과 백제문화단지·백마강교·부여초등학교·백제교 등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전시·체험장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삼성디스플레이·㈜레보·한국수자원공사·한국전력공사·현대제철·에너지관리공단·한국환경공단 등 녹색기업협의회 대기업 회원사와 공기업·환경표지 인증기업 및 녹색제품협의회·그린스타트 전국·충남네트워크·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등이 95개 부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체험장에서 펼쳐지는 천연비누 만들기와 전통 탈 만들기, 전통 한지공예 및 ‘푸름이 이동환경버스교실’ 등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보전과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충남도와 중국 장쑤성의 환경행정 교류회가 열린다.

교류회에서 양 도와 성은 환경시책 정보를 교환하고, 도내 환경관리 우수기업과 생태탐방시설 견학,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관람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국민들에게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일상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 공감과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부여/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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