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청소년 자살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11월 16일까지 관내 13개 중·고교생 3247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순회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 스스로 자존감 회복으로 우울감 등을 해소해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정신건강 의학전문의 등을 강사로 초빙·학교폭력 예방과 삶의 소중함·아동청소년 정신보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소로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역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형 보건소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시스템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75회에 걸쳐 학생 746명에게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58개교 에서 9696명에 대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한 바 있다.<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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