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0일간 오창송대공원서 청원생명축제
입장료 전액 환원…찹쌀·한우 등 농산물 싸게 팔아
‘2012 청원생명축제’가 5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 저절로 충분히 익은 과실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아람’에 정상, 상승, 하늘을 뜻하는 ‘마루’의 의미를 더해 ‘생명이 약동하는 풍요의 고장 아람마루 청원’을 주제로 친환경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를 전액 이용권으로 환원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입장권으로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잡곡, 찹쌀, 복분자, 한우, 육우, 돼지고기 등의 친환경 농·축산물과 야생화, 식충식물, 다육식물 등을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먹을거리 마당과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예매권 구매자에게 청남대 입장료 2000원 할인 또는 문의문화재단지 무료입장의 혜택도 주어진다.
무료입장 혜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청원생명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논·밭을 그대로 축제공간으로 활용해 친환경 축제로 치러져 바쁜 도심생활에 찌든 관람객들에게 휴식 같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적 질을 높인 프로그램과 친환경 농작물(고구마·땅콩·당근)수확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5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인 틴탑·울라라세션·써니힐과 인기가수 박상철·자전거탄풍경·우연이·이정옥 등이 출연한다.
공연 후에는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쇼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KBS전국노래자랑,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축제 홍보대사 태진아·견미리와 사진 촬영, 비보이경연대회, 세계민속공연, 향토음식경연대회, 기업가족노래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친환경 농·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장에 오셔서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김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