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국감서 미공급지역 국비지원 주장

충남․북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비수도권계 낙후지역에 국비지원을 통한 도시가스 확충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7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서울(92.3%)․인천(90.7%)․경기(81.2%) 등 수도권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평균 86.9%인데 반해 나머지 13개 시․도는 평균 58.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남(45.2%)․충북(53.2%)은 전국 평균(72.3%)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라며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3월 ‘도시가스사업법 19조’에 신설된 조항을 통해 정부가 가스공급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청주시에서 제시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도시가스설치비용 155억원 중 국비 25억원을 차질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사용자시설 설치비 융자금 대출기간(현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연이율 1.5%)도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연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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