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새마을회 ‘혼례식·회혼례’

공주시새마을회(회장 이숙현)가 주관한 ‘합동혼례식 및 회혼례가 7일 오후 1시 웅진동 선화당에서 가족과 시민 참여 속에 성대히 열렸다.
이번 전통혼례 행사는 사실혼 부부 5쌍에 대한 혼례식이 있은 후 60년동안 해로한 부부 5쌍에 대한 회혼식이 펼쳐졌다.
이어 권재덕씨가 집례를 맡아 옛 방식 그대로 전통혼례를 재현, 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고광철 의장·최창석 교육장·윤석우·조길행 도의원·정학모 새마을지도자 충남도 협의회장 등 800여명의 축하하객이 참석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29쌍을 포함 총 181쌍의 사실혼 부부의 혼례가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 최선무용단의 ‘각시탈춤’·김영옥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민요 및 가요’·송경희 회원의 ‘진도북춤’이 선보여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새신랑·새신부에게 가장 큰 덕담은 아이를 3명이상 낳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다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숙현 회장은 “이런 좋은 풍습은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이 이어 갈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들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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