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민관협의회가 기관·사회단체장, 교수, 농업인 단체, 농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유기농엑스포 분위기 조성과 유기농업의 이해와 체험, 유기농산업 확대로 군을 유기농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는 등 군민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손상목 세계유기농엑스포 회장은 개최목적과 방향 등을 설명했고 허준(경희대) 교수는 기본계획 보고와 우종진 유기농산업과장은 군의 추진계획과 준비사항 등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전 세계 농업이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웰빙, 로하스 등을 중시한 시점에서 유기농업과 유기농 융·복합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유기농엑스포는 10대 주제관과 7대 야외 주제관 등이 운영된다유기농과 관련한 농원조성, 메디컬관, 체험관, 아카데미, 학술대회, 세미나 등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군은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계기로 유기농산업 생산기반 확대, 유기농가 단지지원, 유기농업 리더 양성센터 운영, 유기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이끌어 가기로 했다.

또 유기농 체험관광, 친환경농업 연구센터 운영, 유기농업군 만들기 민간운동 활성화, 기초 인프라 확충 등으로 유기농 메카로 발돋움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엑스포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은 군민과 함께 정보공유와 토의, 토론을 거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로 군을 유기농 메카지역으로 선점하는데 일조하겠다지역브랜드 상승과 사회간접사업 확대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계유기농엑스포는 2015910월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김정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