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도시 탕정지구 천안지역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분양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 478대 1을 기록하는등 95%가 분양됐다.

9일 LH아산직할사업단에 따르면 탕정지구 단독주택용지 분양을 마감한 결과 84필지에 392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7대1을 기록하는등 80필지가 분양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급한 이주자용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100% 공급 완료된 상태여서 이번 실수요자용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분양 성공은 움추렸던 아산 신도시의 정상적인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 탕정지구 천안지역 실수요자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신청 예약금은 타 지역 보다 높은 1000만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뜨거운 분양열기를 보였다.

아산 탕정지구 천안지역은 아산과 천안지역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데다 단독주택용지가 중심상업과 주거지역에 둘러쌓여 미래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마땅한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아산 천안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추첨에 참여하면서 폭을 넓힌것도 성공 분양 요인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단독주액용지 실수요자 분양 추첨결과를 통해 탕정지구 천안지역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10월말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와 11월 분양하는 상업용지 분양에 대한 문의가 벌써 빗발치고 있어 성공 분양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용지는 준주거와 상업용지가 공급되고, 준주거 18필지와 상업용지 3개 블록중 소규모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적정규모의 용지를 우선 공급한다.

이외에 근생과 주유소, 종교용지등은 수요와 시장 여건을 감안해 올해 말 이나 2013년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는 51만8673㎡에 총 세대수 2만3934 가구로 계획돼 있고, 이중 천안지역에는 2만2289㎡에 1만360가구, 2만8000명 수용 계획으로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아산/서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