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봅니다. 햇살 따뜻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 나들이나 산책을 하기에 무척 좋은 계절입니다.

이제 조금씩 물들어가는 단풍도 매우 아름답고 들판에 누런 곡식도 마음을 뿌듯하게 합니다.

산행을 즐기는 분들은 마음이 분주하고 바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멋진 옷을 갈아입은 산들이 기다리니 말입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해보면서 오늘은 새우튀김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바삭하게 튀긴 새우를 달콤한 소스에 버무려서 오렌지와 곁들여 먹는 요리. 이 요리는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새우는 예로부터 양기를 돋우는 식품이며 또 허리를 보강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냉증을 개선하게 합니다.

또 저혈압이나 빈혈에도 아주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슘이 많아서 히스테리를 비롯해 불안 초조를 다스리며 눈과 치아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새우에 함유된 키틴을 알칼리 성분으로 처리하면 키토산이 생기는데 이것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줍니다. 영양이 듬뿍 담인 새우를 바싹하게 튀기는 게 이 요리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재료

새우 250g(생강술, 소금, 후추), 엔다이브(양상추) 20장, 껍질 벗진 오렌지 1개, 호두약간

 

소스

오렌지 주스 3큰술, 오렌지 마마레이드 1큰술, 연유 2큰술, 소금 약간, 마요네즈 50g, 레몬즙 2작은술

 

만드는 법

1. 새우는 껍질을 마지막 마디만 남겨 벗기고 내장을 뺀 뒤 생강술 소금후추에 살짝 재워 놓는다.

2. 달걀흰자 1개를 휘핑해 새우를 묻힌 뒤 마른 녹말가루를 입혀 2번 튀겨낸다.

3. 엔다이브나 양상추를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 놓는다.

4. 오렌지는 껍질을 완전히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한다.

5. 분량의 소스를 만들어 튀긴 새우에 덧입힌다.

6 새우를 접시에 담고 옆에 야채, 오렌지를 담아 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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