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대회 3일차인 10일 1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종합순위 7위에서 4계단 위인 3위로 뛰어올랐다.
오는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이날 금 13개, 은 11개, 동 11개의 메달을 추가획득, 금 49개, 은 30개, 동 36개 모두 115개의 메달을 따냈다.
3일 연속 3관왕 소식도 이어졌다. 8~9일 김승지·황상훈·김송이가 역도에서 3관왕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 임우근·조원상·한동호가 수영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조원상은 자유형 400m S14에 출전, 4분15초 53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우근과 박태분은 평영 100m D5와 자유형 100m S10에 출전, 각각 1분37초65와 1분1초4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따냈고, 한동호도 자유형 50m S12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원반던지기 F20에 출전한 김청후는 22.05m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격 P4 50m권총 혼성에 출전한 박세균은 641.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역도에서도 홍진표가 -74kg IDD에 출전, 153kg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갱신,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김대열은 -52kg 절단 및 기타 웨이트리프팅과 -52kg 절단 및 기타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충북은 이날 육상 및 사이클에서 4개의 금메달과 11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획득 해 종합점수 5만5910점을 기록, 경기와 서울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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