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12일부터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4일간 열린다.
개막일인 12일 오후 7시 엑스포 한빛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세계적 팝 오페라 가수인 폴포츠와 권숙진 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특히 영국의 한 오디션 TV 프로그램을 통해 가난한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포츠는 어거스틴 라라의 ‘그라나다’ 등 3곡을 불러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 대전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우리의 먹거리를 전통 춤사위로 풀어낸 권숙진 청연무용단의 ‘대전의 맛-진미사계(珍味四季)’ 공연도 대전의 자연과 전통주를 소재로 한 창작무용이란 점에서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11세에 한국무용에 입문해 30년째 우리 춤을 추고 있는 권숙진 안무가는 “와인과 음식에 대한 관심을 우리의 전통무용과 접목시켜 우리 것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게 이번 공연의 목적”이라며 “대전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나사렛대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한국인 최초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곽윤찬 재즈 트리오의 연주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은 엑스포다리 위를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대전은 첨단과학기술과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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