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오는 22일부터 무료로 운영하던 금릉ㆍ충의ㆍ교현천 3개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금릉ㆍ충의ㆍ교현천 3개 공영주차장을 지난 2010년 10월부터 주변 상가 및 전통시장의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무료로 개방해 왔으나 인근 주민과 상인 등이 장기 주차함으로써 실제 상가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주차 공간이 부족,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유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초 ‘충주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 3개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게 됐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3개 주차장의 시설물을 보완한 후 22일부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이용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주차요금은 30분까지 기본요금으로 300원을 징수하며 30분 초과 시 10분마다 150원이 추가되고 월 정기주차는 4만5000원을 징수한다.

일요일과 신정, 설날 및 추석 연휴기간에는 무료로 개방한다.<충주/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