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윤 도의원 12억 확보… 복지증진·안정적 근무여건 조성
교육강군을 추진해 온 음성군에 교직원 공동 숙소가 건립된다.
11일 최병윤 충북도의원에 따르면 2013년에 음성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직원공동주택(숙소)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교직원 공동주택은 음성읍 1254㎡(380평)부지에 12세대 규모로 총 사업비 12억 7000만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음성군의 경우 교직원 관사 보급률이 입주 희망자에 비해 크게 떨어지면서 교직원 대부분이 원거리에서 출퇴근하고 있거나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교직원들의 전출입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의 야간 학업지도와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현실은 교육의 지속성과 연계성을 떨어트리고 교육활동과 행정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쳐왔다.
또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면서 수년동안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교직원 공동숙소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최 의원은 “어려운 교육환경속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음성지역 학교 교직원들의 애로점을 해소 시키고 학생들의 안정적 교육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교직원 공동주택건립 추진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의 이같은 노력으로 충북도교육청은 음성지역 교직원 공동주택 예산 12억7000만원을 확정·편성하면서 음성군 관내 11개교(초 7교, 중 3교, 고 1교) 모두 259명의 교직원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음성지역의 유일한 인문고등학교로서 최근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학교에 진학시키고 있는 음성고등학교는 야간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
최 의원은 “전·월세와 원거리 출·퇴근으로 불편하게 생활해오던 교직원들이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교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교직원의 복지 증진과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 여기에 정주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음성/서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