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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면 이렇게 앞서왔다 - 한국 신문의 혁신을 이끌어오다
동양일보 지면 이렇게 앞서왔다 - 한국 신문의 혁신을 이끌어오다
  • 동양일보
  • 승인 2012.10.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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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 최초 CTS풀페이지네이션(전공정 전산시스템) 도입
▲동양일보는 지난 3월 지역 언론사 최초로 국산 CTP Setter(아주하이텍 프리즘 NV80·싯가 3억3000만원)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신문 속 신문지역섹션 지면 구성지방신문 역할기능 정착

전국 신문 처음 전면 한글 가로쓰기 체제한글 사랑 실천

 이 땅의 푸른 깃발동양일보는 1991년 창사 이후 파격적이고 선도적인 신문 제작을 통해 한국 신문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자임하건대, 동양일보가 걸어온 길이 한국 신문의 혁명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동양일보는 한국 신문 사상 처음으로 신문제작에 필요한 기사 입력·편집·제판 등 CTS풀페이지네이션(전공정 전산시스템)을 도입, 신문제작의 획기적이 전기를 마련했다. 지면 구성도 신문 사상 최초로 지역별 섹션화를 시도, 한국의 모든 신문들이 이같은 지역별 섹션화를 따라하면서 이제는 일반화된 지면 구성 방식이 됐다. 특히 한글 전용 가로짜기 편집을 최초로 도입해 한국신문의 한글 전용화와 가로짜기 편집을 선도해 왔다. 국내 신문사로는 처음으로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CTP판으로 바로 출력하는 인쇄시스템인 프리즘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동양일보는 이처럼 고착화된 관념과 보편적인 상식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한국 신문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동양일보는 창사 21주년을 맞아 또 한 번 혁신을 시도한다. 이제는 보편화된 지역별 섹션화를 과감히 탈피, 기사 밸류와 성격에 맞는 종합 분류를 통해 독자들이 관심있는 기사들을 한 지면에서 볼 수 있도록 지면을 개편했다. 서체와 편집 방식도 독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을 한층 높였으며, 다양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집기획면을 더욱 다양화했다. ‘신문의 얼굴1면의 경우, 기존 국내 신문들의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사진 기사를 중심으로 한 유럽형 디자인을 적용, 읽는 신문에 보는 신문의 기능을 더했다. 동양일보는 이같은 지면 개편을 통해 한국신문 혁신의 향도의 역할과 책무를 이어 나갈 것이다. 이에 동양일보가 이끌어온 지면 혁신의 역사를 소개한다.

 

CTS풀페이지네이션(전공정 전산시스템) 도입

동양일보는 1991년 창사 당시부터 한국 신문사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한국 신문으로는 최초로 CTS풀페이지네이션(전공정 전산시스템)을 도입, ‘원고지 없는 편집국을 만들었다. CTS풀페이지네이션은 신문제작에 필요한 기사 입력에서부터 편집, 제판 등 모든 과정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이같은 동양일보의 선도적인 시도는 중앙일간지를 비롯해 전국 신문들이 CTS풀페이지네이션 도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별 섹션 지면 구성

동양일보는 창간호부터 지역별 섹션 지면을 구성, ‘신문 속 신문이란 파격을 선보였다. 각 시·군별 지면을 별도로 정해 지역 소식을 해당 지면에 싣는 지역별 섹션화는 당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으로만 분류해왔던 편집 방식을 전환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됐다.

이제는 중앙지를 비롯해 전국 지방지들이 지역별 섹션화를 도입, 보편화된 지면 구성 방식이 됐다.

지역별 섹션화를 통해 각 지역의 크고작은 소식들을 지면에 반영, 해당지역 주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 밀착화를 통해 지역소식을 충실히 전달하는 지방지로서 기능과 역할을 정착시키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지 최초 월요일판 발행

동양일보는 1995년 전국 지방지로는 처음으로 월요일판을 발행했다.

당시에는 일부 중앙지를 제외하곤 모든 지방지들이 일요일 휴무에 따라 월요일판을 발행하지 않았으나, 동양일보는 독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199587일자부터 월요일판을 발행,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국 신문 최초 전면 가로쓰기 체제 전환

창간호부터 세로쓰기 편집과 함께 한글 가로쓰기 편집을 도입, 신문 편집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온 동양일보가 1996년 창사 4주년을 맞아 전면 한글 가로쓰기 편집으로 전환했다.

독자들이 읽기 쉽고 보기 편한 한글 가로쓰기 편집을 통해 세로쓰기 편집이란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려 가로쓰기 편집체제의 보편화를 주도했다.

한국신문 사상 최초로 시 매일 연재

동양일보는 1996년 문학의 해를 맞아 전국 신문으로는 최초로 2면에 아침을 여는 시코너를 신설, 매일 아침 감동과 서정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어렵게만 여겨졌던 시의 대중화와, 독자들의 정서적 접근을 통해 시를 한층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됐다.

한국 지방지 최초 ABC 인증

동양일보는 1996년 한국 지방지로는 처음으로 신문발행부수공사(ABC)의 인증을 받았다. 당시 발행부수 공개는 의무조항이 아니어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일부 중앙지를 제외하곤 전국 지방지들은 발행부수 공개를 꺼려왔다.

그러나 동양일보는 독자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충청권 최고 발행부수를 지닌 신문으로 성장하면서 발행부수 공개를 결정, 당시 4차례 걸친 실사를 통해 87200부를 인증받았다. 이후 98000부까지 인증받는 등 충청권 1등신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는 발행부수 공개가 의무화되면서 대부분 신문들이 발행부수를 공개하고 있다. 동양일보는 발행부수 공개 의무화 이후에도 충북지역 일간지 가운데 최고 발행부수를 인증받는 등 1등신문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 신문 최초 콩기름잉크 인쇄

동양일보는 199610월부터 한국 신문으로는 최초로 콩기름잉크로 인쇄했다.

친환경적인 콩기름잉크 인쇄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 왔다. 콩기름잉크를 사용하면 색상이 더욱 선명해지고 광택이 나며, 잉크가 묻어나지 않고 석유냄새가 나지 않는 등 환경친화적인 신문을 인쇄할 수 있다.

전국 지방지 중 최대 지면 발행·지면 파괴

동양일보는 19972월부터 평일 24, 주말 28면으로 증면해 전국 지방지 중에선 최대 지면을 발행했다.

특히 증면과 함께 모든 신문들이 불문율처럼 지켜 온 정치·경제·사회·문화 순으로 편집하던 지면을 과감히 파괴, 1면부터 4면까지를 사회면으로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제호 축소

동양일보는 200231일 지면개편을 단행, 제호의 크기를 가로 15.6cm, 세로 3.6cm에서 가로11.6cm, 세로 2.8cm10%줄였다.

제호 축소는 대한민국 신문 역사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줄인 지면에 한 꼭지의 1단 기사라도 더 싣겠다는 동양일보의 의지의 표현이다.

또 지역판 표지도 크게 줄여 지역민들이 원하는 정보량에 눈높이를 맞췄다.

살아 숨쉬는 과거 오늘의 기록을 전달하는 오늘의 역사’, 세금이 낭비되는 현장을 고발하는 행정 이래서야’, 일상 생활 속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백과사전이 될 생활 속의 지혜’, 지역의 우수 농공산품을 소개하는 명산품’, 독자들의 열린 마당인 프리즘을 신설했다.

주말판 개편

동양일보는 200253일 다양하게 변하는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해 매주 금요일자 9주말라이프12황혼인생등 새로운 지면을 마련했다.

주말 라이프 코너에서는 뮤지컬, 연극, 춤 등 무대 공연에 술을 소개하는 볼 만한 공연과 주부들에게 알뜰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알뜰 쇼핑등이 신설됐다.

또 화제가 된 영화나 비디오를 소개하는 영화&비디오’, 주말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그곳을 찾아서도 준비했다.

최근 몇 년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아 가는 골프 강좌인 골프&Goif는 공학박사에서 골프교수로 변신한 주성대학 이태영 교수가 맡았다.

황혼인생코너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노인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양일보 서체 변경

200712일자 신문부터 서체를 변경, 발행했다.

동양일보는 1991년 국내 일간 신문 가운데 가장 먼저 컴퓨터풀페이지네이션 제작을 시작하면서 동양일보만의 고유 컴퓨터 본문 서체를 제작, 사용해 왔다.

그동안 지면 변화에 따라 몇 차례 글자 크기와 행간 조절 등으로 변화를 가졌지만 글씨체 본연의 모습은 바꾸지 않은 채 고유의 모습을 지켜왔다.

2007년 창간 16주년을 맞아 신문업계 리더로서 신문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사명감으로 기존의 글씨체를 현대적 이미지의 새 서체로 바꿨다.

새 서체는 기존 서체가 글자 획 끝이 약해 균형감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 ‘이 커지고 획이 분명하여 받침이 안정적으로 조합돼 글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 가로쓰기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자간을 1포인트(1pt=0.35146mm) 줄이고 행간을 1.4포인트 늘여 보다 읽기 쉽고 눈이 시원하며 깨끗한 지면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제목의 서체도 한글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서체로 안정적이고 힘이 있으며 미려한 서체로 바꿨다.

●동양일보 홈페이지 개편

동양일보는 창간 18주년을 맞아 2009년 12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동양일보는 충청권 대표 신문에 걸맞게 풍부하고 다양한 뉴스를 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 홈페이지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메인 상단에 플래쉬 형태의 ‘포토 뉴스’ 및 ‘동영상 뉴스’를 제공하고 ‘회원 전용 서비스’를 강화했다.

자치단체와 각 기관, 단체의 보도자료를 한 곳에 모은 ‘보도자료’와 전국 각 지역 축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제’ 섹션을 신설했다. 사용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커뮤니티’ 섹션을 대폭 강화하고 뉴스 컨텐츠를 상시 제공하는 ‘RSS’ 기능을 지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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