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지 근처 상수원 있어 식수오염은 물론 악취까지… 절대 안돼”
아산시 선장면 신동리 일대 주민들이 인근 에 대규모 돈사가 들어서려 하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7월 마을 주변 1만2564㎡에 17개동 2만5000여두를 사육할 수 있는 돈사 허가 신청이 접수되자 이같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용회)를 구성하고 매일 5명씩 돈사가 들어서려는 마을입구를 지키며 실력 행사에 나서고 있다.
대책위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격고 있다”며 “사업자 한사람으로 인해 수십명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짓밟히는 것에 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돈사가 들어설 예정지와 200여m를 두고 주민 전체가 먹는 상수원이 있어 식수오염은 당연한 일로 주민들의 생존권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신동리는 산으로 둘러싸고 취락지가 형성돼 악취가 빠져나갈수 없어 고향을 버리고 이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지난 7월 30일 돈사허가신청이 접수된 상태이며 현재 미비한 부분에 대해 보완결정이 내려져 있다”며 “구체적인 보완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주민의견수렴등에 대해 지시했으며, 앞으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소규모 평가대상 축사의 경우 관련조례를 강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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