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용역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수행한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복합도매시장·수산물동·채소동·청과류동 등 주요건축물 배치구상과 시설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시설물 개선은 건설당시 목표물량을 38% 초과하고 있는 청과물동(7923㎡), 시설노후화와 비가림·청과동 등과의 연계동선 필요성이 제기된 채소동(3395㎡)은 시설수요를 고려한 증축과 건축물을 정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수산물동(1415㎡)은 인구 100만명 이상을 기준으로 유통·판매·식당을 겸하는 복합시설로 운영하고, 친환경매장(514㎡)은 청과물동과 수산물동 등을 연계한 건축물 신축을 제안했다. 저온창고는 경매장과의 동선을 고려해 배치하고, 관리동은 차량 및 보행자 진출입시 원활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곳으로 이전할 것으로 요구했다. 입구 주변에 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주민공람공고, 교통·환경성검토,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1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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