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태권도·체조 개인, 값진 금 4개 추가
기대주 여자축구·여자양궁 아쉬운 은메달

 

 

 

충북이 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37개, 은 29개, 동 64개 등 모두 1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만8927점을 기록하고 있다.

11~17일 대구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 출전한 충북은 16일 금 4개, 은 6개 동 14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스포츠토토는 이날 여자일반부 축구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토토는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현대제철과의 결승전에서 2대0을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 예선탈락하며 구겼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여고부 볼링 마스터즈 종목에 출전한 문자영은 2201점을 기록, 충북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청주대 조슬기는 남자대학부 태권도 +87kg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천시청 강혜지는 체조 평균대와 마루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메달을 기대하고 있던 양궁에서는 여자부 단체전에서만 은메달을 획득했을 뿐 남자부 양궁은 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청원군청 박예지·오다미·이유진·홍수남은 대구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양궁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 창원시청을 상대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임동현·김우진·이호준·장시현이 속한 청주시청 양궁부는 6위를 기록했다. 대회 종료를 하루 앞둔 충북은 17일 축구, 야구, 럭비 등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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