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내일 특별기획전

1930년 개성소년척후단 야영대회 사진(독립기념관 제공).독립기념관은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겨레의 집 전시관에서 조선소년군·조선척후단 창설 90주년 기념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조선소년군기인천소년척후대 깃발등 기치류를 비롯해 조선소년군·소년척후단이 착용한 복식, 소품 원본, 조선소년군 최초의 교과서인 소년군 교범’, 최초의 잡지소년군 단보90여점이 전시된다.

또 소년척후단 조선총연맹 초대 총재 이상재 선생의 육성녹음 음반 원본과 소년척후단을 창설한 정성채 선생의 장손 정범기 목사가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1930년 개성소년척후단 야영대회 사진등 소년척후단 관련 희귀 사진 6점도 공개된다.

1922년에 창설된 조선소년군·소년척후단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조국광복과 새 나라 건설을 위한 주역으로 길러내는데 앞장섰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선전활동 등을 펼쳐 사회문화 개선과 민족의 독립의지 고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이번 기획전은 우리 민족의 독립과 미래를 위해 헌신한 조선소년군 및 소년척후단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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