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혼자서 2골을 책임진 몬테네그로 특급데얀(사진)을 앞세워 천적제주 유나이티를 잡고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원정에서 데얀이 전반 31분 선제골과 후반 19분 결승골을 잇달아 터트려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475(승점 79)2위 전북(2196·승점 72)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특히 데얀은 올 시즌 26, 27호골을 작성, 2003년 마그노(당시 전북)와 도도(당시 울산)가 세운 K리그 통산 외국인 한 시즌 최다 득점(27)과 타이를 이뤘다. 데얀은 1골만 더 넣으면 2003년 김도훈(성남 코치)이 작성한 K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골(28)과 타이를 이룬다.

전남과 인천은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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