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3·사진·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기성용은 21(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스완지시티의 2-1 승리를 도왔다.
기성용은 자기 진영에 주로 머물며 상대의 공격 때 수비라인의 부담을 더는 1차 저지선 역할에 주력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을 득실점 없이 마치고 후반 20분과 22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미겔 미추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박주영 교체출전2-0 완패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박주영(셀타 비고)이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박주영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32분여를 뛰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4차전 원정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이아고 아스파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최전방에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청용 조커투입, 김보경 결장
한국 축구의 두 날개 이청용(24·볼턴)과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또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청용은 21(한국시간) 영국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35분에 교체 투입됐다.
볼턴은 후반 42분 마틴 페트로프가 결승골을 터뜨려 브리스톨을 3-2로 이겼다.
김보경은 잉글랜드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챔피언십 원정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카디프시티는 노팅엄에 1-3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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