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틸로 초반 용병성적 두각

 

프로농구 2012-2013시즌 초반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후안 파틸로(24·사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파틸로는 24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덩크슛 4개를 꽂아넣는 등 18, 5리바운드에 어시스트와 스틸도 2개씩 보태 팀의 28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5경기를 치른 가운데 득점 1(21.6)에 나선 파틸로는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낫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덩크슛을 경기당 3.2개씩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팬들의 눈도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는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힌 선수다. 전체로는 11번째에 가서야 인삼공사에 지명돼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올해 최고 용병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내미는 중이다.

오세근의 부상으로 시즌 전망이 어두웠던 인삼공사는 파틸로의 활약을 앞세워 41패로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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