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공개 입찰… 전체 326필지 중 나머지 17필지

충남 서북부 지역 대표적인 산업기반형 복합신도시인 아산테크노밸리(298규모)의 마지막 잔여용지가 30일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공급된다.

아산테크노밸리(대표이사 봉희룡)가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근린상가용지 13필지 9658와 주차장용지 3필지 3629, 업무시설(커뮤니티)용지 1필지 3725로 즉시 토지사용이 가능하고,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찰가격은 3.3569000~5137000원으로 입찰보증금은 필지별로 입찰시작금액의 1%로 파격적으로 낮게 채택됐다.

아산테크노밸리는 국도 34호선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평택시 경계한 충남서북부 지역 최대 산업단지로 주거와 산업, 상업 기능을 융합한 복합신도시이다.

2007년 첫삽을 뜬 이후 1·2단계 준공 지역에 기업체와 단독주택, 상가시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 3단계 지역 준공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2010년 준공된 1단계 산업단지 205에는 77개 기업이 입주를 마쳐 가동중이고, 지난 8월 준공된 2단계 지역 122000에는 단독주택과 상가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3단계 지역 803000에는 EG건설이 아파트 12개 단지 7820세대중 8개 단지를 이미 매입하고, 올해말 1013세대의 1차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되는 13필지의 근린상가용지는 기존 둔포 구도심과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해 35000여명 생활권의 핵심 상권 역할을 하게된다.

업무시설용지(커뮤니티)에는 입주기업체의 업무 지원과 근로자들의 생활 편의 기능을 위해 스포츠센터와 실내골프클럽, 세무.법무관련 사무소, 금융기관 등의 입주가 예상되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326필지 중 마지막 남은 17필지 공급을 마치고 전체 준공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기업체들과 상가시설의 입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첫분양이 시작되면 단지 활성화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산테크노밸리 주변에는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개통과 3km 거리에 불과한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삼성전자 고덕산단 입주 등 향후 본격화될 주변 호재의 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 투가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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