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꿈 그리고 싶어요’ 문집 출간 기념회가 27일 괴산도서관에서 열렸다.
한국도서관협회 2012년 문학 작가 파견사업 일환으로 발간된 문집은 문학작품, 동시, 독서감상화, 자유활동작 등 30여명의 60여개 작품이 담겨져 있다.
괴산도서관은 김영희 시인의 지도로 6개월 동안 한 달에 20시간씩 관내 초등학교 3∼4학년과 청천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해왔다.
신희찬 괴산도서관장은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문집으로 엮었다”며 “미래를 꿈꾸는 주춧돌의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영희 시인은 “글씨를 몰라 자신의 그림에 남의 시만 써 넣던 아이들이 글을 넣을 때 감동이었다”며 “작은 영혼들에게 친구가 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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