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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약보다 음식으로….
환절기 감기. 약보다 음식으로….
  • 이삭
  • 승인 2012.10.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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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겨울철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서라면 환절기에 면역력과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 감기약을 복용하는데 이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좋다.

●감기는?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완쾌된다. 

●감기의 원인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키는데, 그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다. 이 바이러스들이 사람의 코나 목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감기 환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외부로 나오게 되면 그 속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존재하다가 건강한 사람의 입이나 코에 닿아 전파되기 때문에 감기 환자와 가까이 있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있으면 감기 바이러스가 잘 전파된다.
또 감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등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볐을 때에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감기에 더 잘 걸린다.

●증상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증상은 바이러스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가에 따라 다르다.
콧물, 코막힘, 목 부위의 통증, 기침과 근육통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성인에게서 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거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에게서는 발열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
환자의 나이, 기존에 앓고 있었던 질환, 면역상태 등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며 감기의 경과 중 다른 합병증이 없어도 콧물이 진해지고, 누렇거나 푸르게 변하기도 한다.

●감기에 걸리면 찾는 감기약 제대로 된 치료약일까?
감기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약들에는, '해열제', '항히스타민제', '진통소염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소화제' 등이 들어있다.
이 같은 약을 미국과 유럽 등지의 약사, 의사들에게 보여 주면, 흥미로운 반응을 나타낸다. 대부분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특히 감기약 중 항생제 '살균'작용을 하는 물질인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에 보통감기에는 소용이 없다. 게다가 항생제는 모든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세균을 죽여버려서, 면역력을 더 약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기치료는 충분한 휴식이 최고
감기는 어떻게 치료할까? '보통 감기'의 경우에는 적절한 수분 및 영양을 섭취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쉬면된다.
낮과 밤의 온도차이 심한 환절기의 경우 사람의 면역력은 한없이 약해진다. 이 같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우리의 몸은 다른 방어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한다.
즉, 코, 입, 피부를 통해 외부물질의 추가 유입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코는 콧물로 외부 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들어온 것을 내보내려 한다. 입은 재채기를 통해 내보내려 한다. 피부는 가려움을 일으켜 털어내도록 한다.
그 다음으로 하는 것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몸은 근육의 수축이완으로 혈관을 자극 한다. 이것이 몸살이다. 따라서 콧물, 재채기, 가려움, 열, 몸살은 모두 몸이 스스로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하는 정상 반응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몸이 이 같은 증상을 보이면 얼른 약국이나 병원에 가서 해열제와 진정제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약을 먹더라도 이 증상은 해결되지 않는다. 여전히 우리몸은 감기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방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감기 치료에 중요한 것은 인체의 면역계가 감기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도록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감기치료에는 특별한 약이 없다. 그럼에도 감기가 계속된다면 안정을 취하면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또 기침이 심할 경우에는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이므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특히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시켜 줘야 하며 특히 단백질과 지방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A의 충분한 섭취는 목, 코 등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 A가 많은 식품은 간, 장어, 버터, 치즈, 달걀노른자, 녹황색 채소, 건시, 고구마 등이 있다.
비타민 C의 충분한 섭취는 추위나 더위 등 기온 변화에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비타민 E의 충분한 섭취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추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대된다. 콩나물, 녹두나물, 땅콩, 식물성기름, 시금치, 양배추, 쇠고기 등에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다.

●감기에 좋은 음식
감기를 이겨내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 이 중 으뜸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따뜻한 한방차다.
-뜨끈한 생강과 대추, 인삼차 한잔이면 감기 뚝딱
생강대추차와 유자꿀차가 감기에는 특효인 대표적인 한방차다. 특히 대추는 비타민 C가 사과나 복숭아의 약 100배, 귤의 7-8배나 많다. 생강은 찬 기운을 바깥으로 몰아내고 속을 덥혀 주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해주는 작용이 있고, 대추는 생강의 작용을 부드럽게 하고 진액을 더해주기 때문에 오한이 있고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감기에 도움이 된다.
이 두 재료를 더한 생강대추차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일석이조의 차다.
꿀과 대추와 함께 달여 먹는 인삼차 역시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인삼은 원래 성질이 달고 약간 쓴맛이 있으며 기를 보하는 효능이 탁월해 특히 오장 중에서는 소화기와 호흡기 질병 치료 및 면역력 증가의 효과가 좋다.
-귤, 감 등 제철과일은 수시로
과일 중에는 귤, 감, 배 등이 감기예방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귤과 감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평소 틈틈이 먹어주면 감기예방에 좋다. 귤껍질은 말려서 오래 보관했다가 차로 마시면 가래를 삭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배는 열이 있으면서 목이 아프고 가래가 있는 감기에 효과가 있다. 배즙은 열을 내려주고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진액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열이 많이 나는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다. 가래와 함께 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배속을 파내고 꿀을 넣고 쪄서 먹는 것도 좋다.
-기침 가래에는 무, 파, 도라지와 호두가 제격
가래가 많이 나면 무와 파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무는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고 상피세포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소화를 돕고 가래가 있는 기침에 효과가 있다. 무를 얇게 썰어 담고 꿀을 부어서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한 번에 두 숟가락 정도씩 먹으면 좋다. 파는 칼슘,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위장기능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준다. 파뿌리의 흰부분을 한의학에서는 '총백'(蔥白)이라고 하는데 땀을 통해 사기를 바깥으로 몰아내고 찬기운을 없애주기 때문에 이 총백에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면 감기 초기에 몸이 따뜻하게 해지고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도라지의 쌉쌀한 맛을 내는 플라티코신이라는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천식이나 목감기로 기침이 심하고 인후통이 있을 때, 기침 가래가 잦을 때 도라지를 반찬이나 차를 이용해 먹는 것이 도움된다.
오래된 기침으로 체력이 약해진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는 호두가 좋다. 호두에는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천식으로 숨 찬 기침을 할 때나 오래 끄는 기침을 누그러뜨리며 체력을 보강해준다. 또한 호도의 속껍질에는 약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따라서 호두를 속 껍질 채 꾸준히 먹어주거나 분쇄기에 갈아 죽을 쑤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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