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에서 락까지 가지각색 멜로디
●최백호 ‘다시 길위에서’
가수 최백호가 새 정규 음반 ‘다시 길 위에서’를 냈다.
2000년 발표한 ‘어느 여배우에게’ 앨범 이후 12년 만의 신보다. 앨범에는 신곡 10곡과 데뷔 앨범 수록곡 ‘뛰어’의 리메이크곡 등 총 11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인생 여정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길 위에서’다. 읊조리듯 담담한 최백호의 목소리와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이번 앨범을 제작한 작사가 이주엽은 “본인은 노래에만 집중하겠다며 곡 작업은 후배들에게 위임했다”고 전했다.
최백호는 내년 1월 19-20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공연을 할 예정이다.
●가자미소년단 ‘지구소년’
밴드 가자미소년단이 첫 정규 음반 ‘지구소년’을 발표했다. 2010년 싱글 ‘홀딱 벗고 춤을 추자’로 데뷔한 이 밴드는 그해 말 EBS ‘스페이스 공감’이 주최한 ‘올해의 헬로루키’ 연말 결선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구소년’에는 타이틀 곡 ‘우주소녀’, 지난 8월 싱글로 먼저 선보인 ‘애플(Apple)’ 등 총 9곡이 담겼다.
소속사 루바토는 “‘지구소년’은 복고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이 시대 청춘들의 삶을 노래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솔솔부는 봄바람 미니앨범
포크 듀오 ‘솔솔부는 봄바람’이 두 번째 미니 음반 ‘잊을 수가 없잖아’를 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잊을 수가 없잖아’를 비롯해 ‘달려간다’ ‘봄이 왔어요’ ‘콩구르’ 등 4곡이 담겼다.이번 앨범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인 ‘K-루키즈’를 통해 제작됐다.
●이하이 데뷔, 음원 1위 석권
SBS ‘K팝 스타’ 준우승자인 이하이(16)의 데뷔 싱글 ‘1,2,3,4’가 발매 당일인 29일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1,2,3,4’는 이날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하이’는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복고풍 솔 곡인 ‘1,2,3,4’는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작업에 참여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속 프로듀서 CHOICE37과 리디아가 공동 작곡하고 래퍼 마스터우가 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