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여개 호텔체인망을 가진 영국 IHG와 업무협약 체결

 

한식이 전 세계 호텔망을 통해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전세계 4500여개 호텔 체인망을 가진 IHG(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와 협력해 한식 조리기술을 전수하고 한식 메뉴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3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HG 및 파르나스호텔(주)와 3자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aT는 한식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해외 유명호텔에 한국인 셰프를 파견, 현지 셰프를 대상으로 한식 조리실습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현지 호텔에 한식메뉴 채택, 전통주 등 한식 식재료의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호텔체인과 적극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초에는 메리어트호텔 중국본부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 5개 지역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IHG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식 메뉴 확대를 모색하게 되었다”면서 “한식세계화를 위해서는 현지 조리사에게 한식조리법을 지속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동남아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 한식 교육과 메뉴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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