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중 처음..녹색경영 선포식 개최

 

 

현대제철이 철강업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로 거듭나고 있다.

녹색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이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함으로써 사회·윤리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은 드러내는 지표다.

철강업계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제철이 처음이다.

현대제철은 1일 당진제철소에서 녹색경영 선포식을 열고 친환경 경영 의지를 다졌다.

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돔을 건설해 비산먼지를 최소화하는 등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일례로 녹색구매, 녹색제품 개발, 친환경 성과지표 관리방안을 경영 안건에 포함하는 한편 녹색경영 세부목표 439건을 세워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또 녹색 경영 체제 정착,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순환형 자원관리체제 구축, 녹색제품 개발과 공급, 기후변화 대응, 지역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총 6가지의 제철소 녹색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5월에는 연간 온실가스 198만t을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 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 인증을 받았다.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은 선포식에서 "앞으로 전 임직원이 선서에 담긴 녹색경영 의지를 깊이 새기고, 실천사항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 비전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당부했다.<당진/홍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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