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개 국 60명 전문가 참석…내년 행사기간 개최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내년에 열릴 국제표준화기구 화장품분야 기술위원회(ISO/TC217) 워킹그룹회의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ISO/TC217은 지난달 26일 12차 세계총회를 열어 내년 5월 13∼15일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에서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 회의에는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60여명의 화장품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ISO는 194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상품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촉진과 과학적?기술적?경제적 활동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세계 표준화 및 관련활동을 추진하며 기술위, 분과위 등으로 나뉘고 그 중 화장품 분야 기술위는 TC217로 규정돼 있다.

TC217은 미생물의 기준과 제한, 포장?라벨링, 분석법, 유기농 기준 등 전체 8개의 워킹그룹으로 나눠 표준화 작업을 하고, 화장품 관련 각종 기준?시험법의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기구다.

조직위원회는 이 회의 유치를 계기로 박람회 기간(2013년 5월 3~26일)에 아시안 화장품 포럼, 한중 식약관 회의, 국제심포지엄 등 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요 국제학술행사 중 가장 권위 있고 비중 있는 행사를 유치, 오송박람회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관련 해외 인사와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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