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출신 황인무 중장 주요보직 발탁충주고 출신 4명 등 충북서 8명 진급
국방부의 2012년 후반기 장성인사에서 옥천 출신 황인무(중장.육사 25기) 육군교육사령관이 육군참모차장에 임명되는 등 4명이 주요보직에 발탁돼 '별들의 잔치'를 벌였다.
황 신임 참모차장과 함께 옥천 출신 3명이 준장에 임명됐다. 정진경(육사 42기) 대령이 국방부 인사기획 관리과장, 최세환(육사 42기) 대령이 합참징후경보과장으로 준장 승진했고, 서춘택(해사 39기) 대령은 국방부 장비처장으로 별을 달았다.
옥천군 매화리가 고향인 황 중장은 옥천중(20회)과 대전고를 졸업했으며, 육사 35기로 군부에 입문, 청와대 국방담당관과 32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10월 소장으로 진급, 4년 만인 지난해 11월 중장 승진했으며 육군교육사령관을 맡았다.
충주고 출신은 4명이 별을 달게 됐다. 최인영(충주고 34회?공사 32기) 대령, 정인제(36회?해사 40기) 대령, 이광수(37회?공사 35기) 대령, 유무봉(38회?육사 42기) 대령이 각각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이 충주고 교장 재임 시절 학교를 다닌 일명 '유성종 키즈'다. 당시 충주고에서는 한해 100여명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에 진학해 화제가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청석고를 졸업한 김유근(육사 36기) 합참 작전기획부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으로 발령났고, 충북고 출신 김시록(해사 36기) 해병대 부사령관은 소장으로 진급하는 등 충북 출신이 중장 1명, 소장 2명, 준장 5명 등 8명이 진급했다.
<충주.옥천/박일.박승룡>